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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인사 담당자가 우리 회사의 HR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최종 수정일: 3월 13일



안녕하세요!

(주)디버에서 인사 담당을 하고 있는 위니비니입니다!

주니어 인사 담당자가 우리 회사의 HR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짧게나마 그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근무를 하면서 “00이가 퇴사한대” 라는 말을 듣게 되면 여러 감정들이 스쳐 지나게 됩니다. 

동료이자 인사 담당자로서의 마음 등 다양한 감정들이 복잡미묘하게 엮여 마음 속 돌풍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는 인사 담당자들이 퇴사율을 낮추고,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를 주니어 인사 담당자로서의 시선으로 본 해결책들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근무 만족도를 높여라.” 

가장 당연한 이야기이자, 많은 이들이 가장 최우선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타 부서의 그리고 회사 전반에 대한 불만들을 듣게 됩니다. 해당 사항들을 놓치지 말고 기억해 두었다가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보세요. 


단독 주택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디버는, 겨울이 오면 웃풍이 많이 들어 사무실이 쌀쌀합니다. 겨울만 되면 춥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창립 기념일 굿즈로 플리스 베스트를 맞춰 직원들에게 지급하거나 난방 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직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복지를 파악하라.” 

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면 해당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그런 기회가 없다면 기회를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인사 담당자에게 그리고 경영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제가 느끼는 좋은 인사 담당자의 능력, 역량이란, 임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회사의 입장과 직원의 입장에서 적절히 타협하여 제공할 수 있는 복지제도를 찾는 것 입니다. 또한, 타사와는 비교되는 차별화된 복지를 고민하고 제공해 주세요. 조각조각이 모여 재직 직원들에겐 회사를 지속적으로 다닐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디버에서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를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복지제도를 신설했는데요, 일례로 생일자 대상 상품권 지급, 반반차 제도 신설 등을 통해 직원들의 니즈를 채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반차 제도를 통해 보다 여유 있는 연차 운용이 가능해져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 다른 복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디버만의 특색있고 임직원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복지인 ‘디버 퀵 서비스 이용’이 있습니다. 급히 퀵 서비스가 필요로 할 때, 복지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보니 실 사용 만족도도 매우 높죠. 



세 번째, “라포를 형성하라.” 

8월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에서 진행한 조사에서 한 회사를 오래 다니는 직장인들의 사유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1.8%로 1위 사유로 조사되었습니다. (김봉구, “연봉도 워라밸도 아니었다”…한 회사 오래 다니는 이유는, 한국경제, 2023.08.31) 이처럼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재직기간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라포(rapport,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상호신뢰관계)를 통해 좋은 동료의 범위를 넓혀가는 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사 담당자로서 가장 먼저 좋은 동료가 되는 건 어떨까요? 라포를 형성해 동료로서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것은 각 부서의 분위기들을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여러 팀의 직원분들에게 먼저 연락을 보내 식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러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솔직함을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가 되어있을 거예요. 상대가 솔직한 만큼, 본인도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회사 내부의 분위기에 가장 예민하고 민첩하게 반응해야 하는 직무인 만큼, 라포를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 





마지막, “안정적인 온보딩을 위해 노력하라.” 

높은 퇴사율의 반대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낮은 퇴사율이 아닌, 안정적인 온보딩을 통해 회사에 잘 적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온보딩을 통해 회사에 잘 정착하게 된다면, 회사 근속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긍정적 경험을 심어주며 성취감을 높여주는 것도 근속기간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온보딩은 단순 회사를 소개하고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회사의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첫 발걸음입니다. 디버는 입사 당일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온보딩을 진행한 후, 오후에는 대표님과 티타임을 갖습니다. 해당 시간에는 대표님께서 회사의 사업, 비전과 미션을 직접 소개해 주십니다. 출근 첫날 대표님과의 단독 대면은 무척이나 떨리는 일이지만, 회사 생활을 함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됩니다.


안정적인 온보딩을 위해 멘토-멘티 제도, 부서별 탐방을 통한 업무 익히기, 수습기간 동안의 미션 수행하기 등을 통해 온보딩을 돕고 있는 회사들이 많지만, 현 회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로 온보딩을 진행하는 게 중요해요.





퇴사율을 낮출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 존재할까요?

퇴사 바람이 부는 회사 내부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퇴사하겠다 마음먹은 사람의 생각을 돌리긴 어렵지만, 퇴사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보다 쉽고 다양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문제들에 조급해하지 않고, 보다 넓은 시선으로 퇴사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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