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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디버

디포스트 토이프로젝트 '오늘 뭐 먹지?' 제작기



안녕하세요!

디포스트 PM을 맡고 있는 PSY 입니다.


8월 어느 날 깜짝스럽게 등장한 “오늘 뭐 먹지?”

디포스트의 첫 번째 토이 프로젝트, “오늘 뭐 먹지?” 등장 배경에 대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해요.



"오늘 점심 뭐 먹을까요?”

"오늘 뭐 먹지?"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최대의 고민, 점심 메뉴 고민에서 착안되었어요.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저희도 매일 점심 메뉴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어느 날 점심 메뉴를 고민하면서 디포스트 프로덕트 디자이너님이 던지신 “점심 메뉴를 대신 골라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어요!” 에서


“오늘 뭐 먹지?”는 시작되었어요.

저희 내부 구성원들만 봐도 점심 메뉴를 매일 고민하는데, 당연히 다른 직장인분들도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있을 거란 추측은 있었는데요.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점심 메뉴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직장인의 점심 메뉴 고민을 키워드로 여러 기사, 논문을 검색해 본 결과 직장인의 약 52%가 점심 메뉴 선택을 고민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출처: [헬스리서치] 직장인 점심, 10명중 7명 이상 '메뉴'와 '가격'으로 정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직장인의 삶을 풍요롭게!

Amazon ads - Kantar 미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고객의 80%는 본인의 삶을 반영하는 활동과 상호작용한다고 해요. 이는 소비자는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이죠. (출처: How to create a customer-centric strategy)

오피스 빌딩 내 수발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포스트 비즈니스 특성상 대부분의 디포스트 유저는 직장인으로 정의할 수 있어요. 직장인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업무 시 발생하는 사소한 고민 해결으로 정의했고, 직장인의 삶을 풍요롭게! 라는 비전을 세우게 되었어요.

디포스트 유저의 니즈 충족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점심 메뉴 고민을 덜어줄 "오늘 뭐 먹지?"가 선정되었어요. 이를 시작으로, 여러분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중 발생하는 여러 고민을 디포스트가 대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해요.



최소한의 리소스로 빠르게 출시하기!

"오늘 뭐 먹지?"의 목표는 최소한의 리소스로 구현하기였어요.

토이 프로젝트이다보니 최소한의 리소스로 빠른 검증을 진행하고자 디포스트 PM인 저와 프로덕트 디자이너님이 대표님 몰래 작당모의(?)를 꾸미기 시작했답니다!

가장 먼저 “오늘 뭐 먹지?” 페이지를 어떻게 구현할지를 결정해야 했어요. 최소한의 리소스로 빠른 출시가 목표였기 때문에 별도의 페이지를 디자인, 구현하기보다는 누구든지 수정 가능한 노션으로, 지도 API를 연동하기보다는 네이버 지도에 하나하나 즐겨찾기 추가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다음 결정은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알리느냐 였어요. 메인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GNB 추가보다는 푸터에 아이콘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어요. 디포스트 웹페이지에서 푸터까지 스크롤 하는 유저는 전체 방문 유저 대비 약 25% 내외로, 푸터 아이콘은 오늘 뭐 먹지 프로젝트를 홍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따라서 매일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인 10:00~13:59까지 플로팅 배너를 띄워 추가적인 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고자 했어요.


서비스 제공 지점은 접수량이 많은 상위 3개 지점을 대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어요. 모든 지점에 다 제공하고 싶었지만, 빠른 검증을 위해서는 지점을 한정해야만 했죠. 택배/퀵/등기/국제우편 접수 데이터 통계 결과 디포스트 한섬 메일룸 청담, 디포스트 하이브, 디포스트 프론트원 지점이 서비스 대상 지점으로 선정되었답니다!


데이터 측정 또한 빠른 출시를 위해 개발을 타지 않고 작당모의자 두 명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툴을 이용했어요. 노션 페이지 접속자는 hits 서비스를 이용했고, 푸터 아이콘 및 플로팅 배너 클릭률은 bitlyGTM 두 가지 데이터 측정 툴을 이용하여 혹시나 모를 데이터 누락을 방지하고자 했어요.



실패가 아닌 다음 프로젝트 시작을 위한 초석

"오늘 뭐 먹지?" 서비스가 제공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그간 데이터 결과를 보면 누적 60여 명이 오늘 뭐 먹지 페이지를 방문했고, 일 평균 2명의 유저가 방문했어요. 기획 당시 세운 일 평균 14명의 유저가 방문할 것이라는 가설이 처참하게 깨지긴 했지만요. 이번 프로젝트는 실패가 아니라, 다음 프로젝트 기획시 더 탄탄하게 준비해 여러분들의 삶을 풍요롭게 제공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방문자 통계 결과 흥미로웠던 점은 디포스트 프론트원 가장 방문자가 많았다는 점이에요. 이용 유저가 제일 많은 디포스트 한섬 메일룸 청담과 디포스트 하이브보다 디포스트 프론트원 유저가 무려 두 배나 더 많았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이용하는 오피스라는 프론트원 특성상 빠른 입소문을 통해 많은 유저가 방문하지 않았나 싶어요.



과연 우리의 풍요로운 오피스 라이프를 위한 다음 프로젝트는?

이를 토대로 오늘 뭐 먹지 추가 서비스 제공 지점은 디포스트 지점이 밀집해있는 테헤란로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지점으로 선정했어요. 정확히 어떤 지점에 제공되는지는 곧 업데이트될 "오늘 뭐 먹지?"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


디포스트의 토이 프로젝트 “오늘 뭐 먹지?”는 여러분의 일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점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첫번째 실험이었어요. 어느 날 소리 소문 없이 서비스가 종료되어도 놀라지 마세요, 새로운 실험으로 돌아올게요!



I’ll be back



 


보다 나은 오피스 라이프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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